본문 바로가기

평화와 화해의 순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일치 기도회 풍경

지난 9월 19일(토), 파주 민족화해센터에서 열린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일치 기도회' 풍경입니다.

 

시작하며 오늘 처음 만난 사람에게 찾아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마음으로 기도 드리기 위해 먼저 우리 안에 하나됨이 있어야 하겠죠.

소개 후엔 꼬인 손을 풀어 동그란 원 만드는 놀이 했습니다.

몸을 부딪치니 한결 가깝고 편안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여는 기도회 후 민족화해센터 일대를 순례했습니다.

이 시간, 북한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뜨개질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아이 모자 만들기로 했어요.)

이미 잘 하시는 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처음 해보는 사람은 유심히 보며 따라했습니다.

서투른 이들은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옆사람의 도움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다 완성하지 못한 모자는 집으로 갖고가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뜨개질 후에 평화 기원 걸개그림을 함께 그렸습니다.

한반도를 밑그림으로 하고 화해와 평화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했습니다.

그림과 같은 날이 한반도에 펼쳐질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도부 순례, 사전 순서(뜨개질, 그림 그리기)를 마치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6시에 모여 예배 때 부를 찬양 연습하고,

6시 30분에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저녁 기도회도 떼제 공동체의 찬양-기도 방법에 따라 드렸습니다.

 

이번 기도회는 천주교-개신교-성공회 / 외국인-아이-청년-어른들이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우리가 드린 기도가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를 일구는 작은 씨앗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