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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화해의 순례

2013 평화와 화해의 순례 후기(2)

2013 평화와 화해의 순례 후기(2) _ 스티나 님



* 22살 스웨덴 청년 스티나는 이번 떼제 대전 동아시아 젊은이 모임에 참여도 하고 평화와 화해의 순례를 하려고 한국에 왔습니다. 스티나는 한반도 문제에 관해 평소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었기에 신한열 수사님의 제안을 받아 순례에 참여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스티나가 어떻게 순례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한반도 문제에 어떻게 관심갖게 되었는지 궁금해 했으며, 스타나가 진심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며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스티나도 한국의 청년들을 만나서 한반도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이 너무나 반가웠다고 합니다. 이런 게 평화요 화해가 아닐까요.


우리가 평화와 화해의 순례여행을 위해 금요일 저녁(2013년 9월 13일)에 모였을 때, 우리들 대부분은 서로 잘 알지 못했어요. 그러나 우리가 왜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서로 물었을 때, 우리들의 대부분은 거의 같은 대답을 했었어요. "우리는 북한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연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우리는 정의에 참여하길 원하고, 우리는 평화와 통일에 대해 함께 기도할 원한다. 또한 우리는 행동하기를 원한다." 서울에 있는 기독교센터의 저녁 기도회에서 우리는 예수가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 기억하고,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망을 위해 함께 촛불을 들고, 이 부활의 빛이 우리 주변으로 퍼져나가길 기도했어요.


다음날 아침, 우리는 대략 30명의 사람들이 D.M.Z 비무장지대에 있었어요. 우리는 거기서 적들을 배제하는 철조망을 보았고, 자유의 다리, 호기심 많은 관광객들, 사람들의 소망을 담은 다른 색의 옷들, 그리고 북과 남을 가르는 거대한 강을 보게 되었어요. 북을 바라볼 때, 우리가 본 것은 우리들과 완벽하게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집을 보았어요. 가깝고도 너무 먼... (그 후) 우리는 각자 손에 바람개비를 들고 언덕에 올라 평화를 위한 정오기도회를 가졌어요. 바람개비는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지 못한다 할지라도, 바람은 그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남에서 북으로, 북에서 남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상징했어요.


우리는 삼팔선을 향해서 몇시간 동안 더 걸었어요. 서로 알게 되었고,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일상에 대해서, 믿음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각자가 우리 스스로에게 또 우리 가까이의 이웃들에게 평화를 퍼트리기 위해 우리 삶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했어요. 우리는 밥상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어요.


걷는 동안, 저는 스웨덴 사람이었기에 모든 사람과 이야기 나누지는 못했어요. 그러나 저는 우리가 같은 성령으로 함께 있고, 같은 것을 원하기에 우리는 가족처럼 하나로 느껴졌어요. 그리고 그러한 인식은 우리 안에서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 일부는 이것이 처음 걷는 걸음일 수 있고, 다른 일부는 이것이 이미 걷고 있는 긴 걸음 속에서 다시 상기시키는 것일 수 있어요.


이 순례여행은 나의 삶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고, 이런 순례여행을 마치며 우리가 대답해야 할 질문은, 나의 삶 속에서 우리 안에 최소한의 연대를 살아가기 위해 실제로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누구일까요? 어떻게 우리는 아름다운 꿈을 실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 추억을 다른 어떤 것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가운데 우리의 필요한 것들을 기꺼이 주시길 원하시는데, 우리는 그 분을 기꺼이 신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분을 따를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것입니다.



Most of us did not know each other when we gathered for a pilgrimage of peace and reconciliation Friday evening, September 13 2013. But when we were asked why we had decided to participate, many of us answered almost the same thing: "we want to show solidarity to the people in the north. We want to engage for human justice. We want to pray together for peace and unity. We want to do something." On the evening prayer at a Christian center in Seoul we remembered what Jesus did for us on the cross. And we lit candles together, for the hope we get, and are meant to spread around us - the light of resurrection.


Next morning we, around 30 persons, were of to the DMZ. We saw fences to keep the enemy out, the bridge of freedom, curious tourists, cloths in different colours with people's written wishes, the wide river dividing south from north, and on the north side we saw houses where people's lives are completely different from ours. So close, but yet so far away. We had a midday prayer for peace on a hill, full of pinwheels. The Pinwheels symbolizes that, even if we are not free to go wherever we want, the wind moves freely from south-north, north-south and wherever it likes.


We continued the walk for some hours, close to the border. We got to know each other, talking about dreams, daily life, faith and what each one of us can to do to spread peace in our lives, to ourselves and people close to us. We shared food and kept on praying together.


During the walk I was not able to speak to everyone, since I'm Swedish. But still I felt that we all were of the same spirit, one family, longing for the same thing and the awareness have to start within us - For some of its was the first steps to take and for some it was a reminder in a already long walk. This pilgrimage will for certain be a memory for life, the questions we now have to answer is - how do we actually live in solidarity for the least among us in our own lives? and Who are they? How do we make our beautiful dreams the reality? How can this memory turn into something more? God is willing to give us what we need in our walk, are we willing to trust him? And follow?


God hear our pray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