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화의 순례에는 총 83명이 참여합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
평화의 소식을 듣고 여러 곳에서 신청하셨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순례에 참여합니다.
초등학교 학생도 있고 나이 많은 어르신도 계십니다. 이탈리아 청년과 미얀마 청년들도 참여합니다.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도우며 순례를 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신교 청년들과 가톨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어지는 시간도 될 것입니다.
프랑스 떼제공동체를 방문한 청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청년들도 있는데,
이번 기회에 떼제 찬양도 배우고 여러 언어로 평화와 화해, 일치를 이야기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참여자들이 평화의 순례를 준비하며 적은 기도문을 나눕니다.
최한별
-평화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지금 이 땅에 만연한 분열을 보며 누구보다 마음 아파하고 계실 하나님. 제가 당신의 손과 발이 되어 해야 할 일을 하게 하시고 평화의 모범을 보이게 하소서.
최재옥
-모든 이들의 평화를 위하여...
-많은 이들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용서를 위해 기도합니다.
장규순
-북한에 사는 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살아갈 날을 고대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박은현
-내 안에 평화를. 그리고 세상의 평화를 위하여. 또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미얀마 자매들도 자신의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전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데, 평화의 순례를 통해서 고통도, 슬픔도 함께 연대하는 것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입니다.
성공회 성가수도회 프리스카 수녀 외 미얀마 3명의 지원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싶습니다.
장영기, 장현기, 장성달, 김봉심, 소정원, 최은영, 장현우, 장민우, 장예도, 장예모
-가족들과 함께 하나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평화를 몸으로 경험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주여,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평하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 평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허선희
-내 마음의 평화, 분단된 조국의 평화, 모두의 평화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하나님께 우리 모두의 마음에 평화와 화해, 일치를 구합니다. 이 순례길을 걸으며 분단된 조국에서 고통 받는 형제 자매들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주님의 진리 안에서 찢어진 조국이 화해하고, 그 안에 찢긴 북한 동포들, 탈북자들, 이산가족이 되어 남한에 남아 있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소서.
박병철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모든 것 가운데 계신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당신께 이끄소서 당신과 가까워지는 동안 우리 서로가 가까워 집니다.
장지현
-평화의 의미를 몸으로 느껴보고자 합니다
-관념으로써 자리잡은 평화가 가슴에 와 닿아 실질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삶을 살아내기를, 평화를 염원함이 삶의 모습으로 그려지기를 바랍니다.
조성해, 조믿음, 박광용, 이은하, 김주은, 김주민, 서미순, 고경민, 고승민, 박진희, 이현서
-주향교회 식구들이 평화의 순례 행진을 통해, 아버지와 아들, 가족 구성원 사이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이 세상에 평화를 전달하는 사명, 특히 분단된 나라에서 평화를 선포하는 사명을 갖고자 합니다.
1. 주향교회가 통일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교회로 준비되기 원합니다.
-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 강건하기를,
- 남과 북의 문화차이를 신앙 안에서 극복할 수 있기를.
2. 우리 남한 사회의 갈등과 대립이 화해, 평화의 사회로
발전하도록
3. 특히 남북한 사회가 서로 하나되는 날과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넘치는 날이 속히 오기를
박동찬
-재중동포 3세입니다. 그동안 북-중접경을 여러 차례 답사하였지만 그 곳에서 느낀 것은 가난한 북에 대한 연민에서 그쳤습니다. 북-중접경은 분계선이라기보다 중국인의 관광지로 된지 오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남-북분계선은 다릅니다. 아직도 살벌한 군사적 대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북이 단순한 동정의 땅이 아니라 우리가 치유하고 변화시켜야 할 땅임을 가슴에 새기고 싶습니다. 평화 순례 속에서 분단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다시 회복하고 싶습니다.
-남과 북이 대립을 넘어 주님 안에서 진정으로 하나되게 도와주세요. 이산가족들과 수많은 분단의 상처를 입은 영혼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치유하여 주세요.
가장 늦은 통일이 가장 멋진 통일로 되겠금 역사하시고 전쟁으로 얼룩지지 아니하는 축복을 허락해 주세요.
김경전
-저번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번에 평화와 화해의 순례를 참가하면서, 북녘동포들에게 종교의 자유와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는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치의 예수여, 남북이산가족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한반도가 하루 빨리 통일을 이루어 하나의 가정으로 일치하고, 화해하며 주님의 평화를 온 누리에 전하게 도와주소서. 우리 주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신진영
-곳곳에 흩어져 평화를 갈망하며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힘차게 걷고 싶습니다.
-탐욕과 거짓, 오해와 불신이 온갖 아픔을 만들어내지만
우리 죄를 용서하신 사랑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아픔마저 너끈히 뛰어넘는 평화의 힘으로 서로를 얼싸안기를 기도합니다.
김진경
-하나님, 아픈 우리 역사를 긍휼히 여겨 주세요. 부패와 탐욕으로 고난받는 남한과 북한의 힘없는 자들을 기억해주시고 이들의 삶을 지켜 주세요.
김기범
-군생활 중에 북한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국내 사회에 대한 시각 등 여러 차원을 보게 됩니다. 평화는 그리스도인이 분명 추구해야하는 일임에도 여러 가치가 충돌하는 것을 내무생활에서 많이 느낍니다.
우연찮게 참여하게 되는 평화의 순례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평화에 대한 다짐, 그리고 소통에 대한 노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나누며, 평화로운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압니다. 그러나 사회 주변에서 다른 정치적인 이유, 이데올로기적인 이유, 개인적인 이유들로 평화를 거부하는 발언들과 행동들이 넘쳐납니다. 우리가 많은 이유를 넘어서 용서와 화해를 위한 십자가의 의미를 기억하여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 지도록 하나가 되길 원합니다.
박동국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으로 참여합니다
-하나님, 이 땅에 가득한 미움과 두려움을 보십시오.
남과 북이 서로를 적대하며 지내온 지난 반 세기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단지 주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당신의 마음과 지혜를 주시어 고통 가운데 당신의 뜻을 찾아나가게 해 주십시오.
이학호
-주님 앞에서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주님! 지금 걷는 이 순례의 길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여겨지는 그 순간이 올 때에 우리가 기억하게 하소서! 우리보다 앞서서 순례의 길을 가셨던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연약하고 깨어진 우리의 모습이 주님 가셨던 그 길 위에서 화해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만나는 우리 되게 하소서!
미라
-참으로 많은 아픔을 가진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시대의 질곡을 보지만 어찌해야 할지 늘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번 평화 순례를 통해 함께 걸으며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도 함께 평화를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생명이 참 생명으로 생명답게 존중받고, 한 생명으로 분절된 채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온전한 생명을 이루어 가는 존재임을 기억하게 도와주세요
혁락
-어린 시절 어머니와 아버지의 갈등을 보며, 이것이 남북 간 첩첩이 쌓인 갈등과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 맥락에서 저는 갈등을 많이 싫어해서, 관계가 지속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 회피하거나, 지속적일 것 같으면 자신을 맞추는 경향으로 갈등을 덮어두었어요.
그러나 갈등은 덮어둔다거나 회피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깊게 쌓인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평화의 순례도 직접적으로 갈등의 현장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갈등을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 나 자신을 위치시키면서 조금씩 갈등을 마주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면서 오랜 세월 무뎌지고 단단해진 저의 마음들도 잘 녹아질 수 있기를 기도해요.
1. 나누어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상식 속에 아파할 수 있는 믿음을 주세요. 남이라는 지배적인 사고 속에 우리라는 사랑을 주세요. 다시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상식 속에 가능하다는 소망을 주세요.
2. 내 안의 마주하기 싫은 갈등을 봅니다. 나누어져 조각난 마음들이 내 안의 서로를 찌릅니다. 조각난 마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굳은살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각난 마음들이 조금씩 모아질 수 있게 해주세요. 굳어져서 무감각한 나의 마음에 새로운 살이 돋아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내가 원하는 통일이 또 하나의 폭력이 되지 않게 해 주세요. 하나의 큰 원이 되는 것이 아닌, 작은 원들이 어우러져 원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조한아
-기독청년들과 함께 걷고 싶은 마음과 분단으로 인해 아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공감하고픈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삶과 현실적 관계 안에서 평화를 이루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분쟁과 다툼이 아니라 배려와 사랑의 마음으로 화해하며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감수성을 키워가고 다름에 주목하여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온전한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민희
-평화롭지 않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심어주시는 평화를 생각해보고 싶어서 참여합니다.
-안녕하지 못한 세상속에 참된 평화로 오신 주님의 사랑이 한반도에 가득 넘치길 마음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이정현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뜻있는 선배님들로부터 많이 듣고 배우려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하나님, 분단의 아픔을 지닌 우리 한반도를 불쌍하게 생각해주시고 아픔이 치유되는 역사가 있게 해주세요. 한반도 모두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날이 지금은 불가능하게 생각되지만 하나님이 일하시면 하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평화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지혜
분단된 현실에 살고 있음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기도하려고 참여합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 북녘이 있는데도, 서로 높은 장벽을 세우고 총과 칼을 겨누고, 서로를 '적'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으로 함께 살았던 기억을 가진 사람들은 이제 거의 떠나가고, 낯선 언어와 사상을 가진 이질감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책적인 것들 이전에 서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생겨나기를 소망합니다. 작고 낮은 이들이 높고 완고한 벽을 넘어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먼저는, 바로 내 옆에 있는 생명들과 깊이 관계 맺고, 사랑하고, 평화할 수 있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
이지연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혼자서 이어가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다른 이들과 함께 걸으며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서로 지키고 이어갈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한반도 분단의 시간이 길어질 수록 무뎌저 가는 우리의 마음이 깨어나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깨어있는 마음의 연대가 일어나 통일을 준비하고 맞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보경
날 좋은 날 함께 걷고 교제하며 평화와 이땅의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기대합니다~
생명의 진정한 평화를 알게하시고 이 땅의 애통함들을 더욱 가슴으로 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슬기
배우고 기도하고, 평화의 말씀이 나의 발걸음이 되길 소망하며 참여합니다.
"평화의 주 예수님, 갈라진 이 땅에 오소서. 주 안에 우린 한 가족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소서. 주님의 평화를 마음모아 소망합니다. 주의 길 걷게 하소서. 우리의 발걸음을 주의 길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먼저 걸어가시는 평화의 주 예수여."
미정, 이레
지금의 내가, 우리가 정말로 누릴 수 있는 평화를 만들어 가고 싶어서요.
내가 나대로 지켜지기 보다는 썩어져 변화하여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두려움과 무책임한 모습을 벗고 용기있고 성실한 마음으로 한몸 살이를 이루어가겠습니다.
정영현
"분단으로 인하여 우리 사회가 겪은 삶의 질곡이 매우 많습니다. 동족상잔의 비극, 이산가족의 아픔, 민족 정기의 단절, 군사 문화의 정착 등등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논쟁들은 이념 대립의 구도에서 벗어나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지 못합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점들이 해결되기 위해서, 통일은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통일에 대한 애통한 마음과 염원을 담아 참여하고 싶습니다."
"주님, 여전히 한국 사회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아픔으로 인해 우리의 모든 것이 왜곡되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점점 분단으로 인한 우리 삶의 질곡이 무엇인지를 망각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관용을 잃어가고 본전 생각만을 합니다. 고통받는 형제가 잘못된 길로 나아가더라도 이를 감싸안고 계속 나누어 주는 것이 주님의 방법임을 믿습니다. 통일 문제의 해결이 계산적인 발상, 정치적인 발상, 국제 정세적인 발생이 아닌 민족 정기의 관점에서 풀려나가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최석완
함께 모여 주님의 평화를 기도하기위해.
우리는 서로를 배제하고 함부로 판단했으며, 서로를 향해 날선 칼을 겨누어 왔습니다. 회개하오니, 주님 이제 저희를 샬롬을 이루는 도구로 써주소서.
김현기
짧은 시간 함께 걷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변화는 ""함께 내딛는 한 걸음""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화와 화해가 있기를."
한반도가 군사적 전략 요충지로 설정되지 않고, 동북아 평화를 이끄는 터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재규
기대하는 마음으로 "위에 있는 사람들은 아랫사람을 섬기는 마음으로,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위에 있는 사람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회가 되기를, 끊어진 남과북이 다시 화해의 손길을 잡을수 있기를"
조기성, 수안, 이안, 유안
처음입니다. 함께 걷는 이들과 이 땅에 하나님의 샬롬이 구석구석에 임하길 원하는 마음, 참석자들이 가진 마음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하나님, 조국의 통일을 속히 허락해주세요. 정치적 속셈과 경제 논리가 아니라, 이 땅과 그 땅의 평화를 염원하고 기원하는 이들의 생명력으로 하나가 되게 해주세요. 통일의 과정에서 분단의 고통이 씻기고 통일 이후를 주체적이고 상상력 넘치게 준비할 수 있게 해주세요.
최소란, 누리
분단 접경지대의 땅을 함께 밟으며 여러 사람들과 일치와 연합,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명진
함께 마음을 모아 평화를 위한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황윤상
파주에서 20년 조금 넘게 살아오며 어릴적 임진각에도 여러번 갔었는데 분단의 아픔을 가진 기억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성인이 되어 분단의 문제를 인식하고 기청아를 통해 다시 임진각으로 평화의 순례를 한다니 설레이네요^^
임바른
지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분단과 평화 그 자체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 보고 듣고 느끼며 순례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동진, 김지은, 이탈리아청년 Luigi Rossi, 미얀마 청년 까이라, 에스더 름라, 신마 슈이, 권정수, 재홍, 홍이, 허시은, 천다연, 김희경, 김오성, 이민희, 조성해, 윤보람,, 이주현, 문명렬, 홍원석, 이소연, 서현, 정광숙, 이춘희, 고석동, 최석원, 이신우, 전상희, 원이, 준이 님 등이 평화의 순례에 함께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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