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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평화의 순례] 잘 다녀왔습니다.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 왔습니다. 서울역에서 한시간 거리에 분단의 철책선이 있습니다. 그만큼 분단은 우리 삶 가까이에 있습니다. 기차표가 매진되었기 때문에 몇몇은 서울역에서 DMZ 평화열차를 탔고, 몇몇은 용산역에서 경의선 전철을 탔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언덕에 모여 앉아서 한 목소리로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온 청년, 미얀마 수녀님들, 일본에서 온 재일교포2세 청년, 가톨릭 청년들과 개신교 청년들!! 다양한 사람들과 풍성하게 여는 예배를 하였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걸어나가니 판문점과 제3땅굴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제법 많은 차들이 다녔다고 하던데,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교류도 적어지고 오가는 인적도 드물어졌다고 합니다. 저 멀리 철책선도 보입니다. 민간인통제선이지요. 그 너머에는 임진강이 흐릅니다. 철.. 더보기
[2015 평화의 순례] 순례자들의 평화와 화해, 일치를 향한 기도 이번 평화의 순례에는 총 83명이 참여합니다. 모두 반갑습니다. ^^ 평화의 소식을 듣고 여러 곳에서 신청하셨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순례에 참여합니다. 초등학교 학생도 있고 나이 많은 어르신도 계십니다. 이탈리아 청년과 미얀마 청년들도 참여합니다.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서로 도우며 순례를 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개신교 청년들과 가톨릭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어울어지는 시간도 될 것입니다. 프랑스 떼제공동체를 방문한 청년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청년들도 있는데, 이번 기회에 떼제 찬양도 배우고 여러 언어로 평화와 화해, 일치를 이야기하고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참여자들이 평화의 순례를 준비하며 적은 기도문을 나눕니다. 최한별 -평화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지금.. 더보기
[2015 평화의 순례] 도보 순례 코스 [2015 평화의 순례] 임진각에서부터 화석정까지 걷습니다. 이번 순례에서는 많이 걷지 않고 천천히 여유있게 걸으며 충분히 묵상하고 교제하려고 합니다. 이후 기회가 될 때 조금 더 길게, 더 멀리 도보순례를 기획하려고 합니다. 도보 순례 코스에 관해서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순례지도1) (순례지도2) 오전에 2시간 가량 걷습니다. 점심밥상교제는 12시 30분쯤 할 계획입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떼제 찬양을 배우는 시간을 갖습니다. 2시에는 다시 도보 순례를 시작하여 4시 30분까지 걷습니다. 4시 30분부터는 닫는 예배를 하며, 참여자들의 소감 나누기도 있습니다. 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신고 오세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수건도 필요합니다. 도보 순례 중에는 철책선을 보며 기도하고 5월의 봄.. 더보기